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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와 더불어》 출간으로 이 사회는 “야만이냐” “민주냐”의 시험대에 섰다

2021년 4월 26일2021년 5월 10일 자유주의 반공투사 진중권은 《세기와 더불어》가 “판타지 소설”에 불과하기 때문에 출판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그것이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소설에 불과하다면 8권짜리 판타지 소설 출판에 대해 눈에 핏발이 서서 난리법석을 떠는 이남사회야말로 판타지 소설 같은 사회라 할 수밖에 없다. 엘리스의 나라처럼 아주 이상하고 기묘한 나라다. 그런데 국가보안법의 나라인 이남이라는 나라와 여기에서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일들은 가공의 것이 아니니 리얼리즘 소설에 가깝다. 그런데도 진보적 지식인을 자처하는 작자가 현실을 제대로, 있는 그대로 반영하여 보는 것이 아니라 전도되어, 망상을 가지고 거꾸로 반영하여 판타지 소설 운운하니 이 자야말로 판타지적 이상(異常)두뇌를..

쟁점 2021.07.19

조선일보가 칭찬하는 사회진보연대를 비롯한 ‘좌파’들은 도대체 어디에 서 있는가?

1. 오직 진실만 추구할뿐 “북한에 대한 맹목”은 없다 구체적 출처를 기억할 수는 없는데 레닌은 어디에선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적들의 미움을 받았다면 올바른 길을 간 것이다. 정치적으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하에서는 우리 반대편의 입장을 통해 우리가 취해야할 확고한 태도를 견지하고 올바른 정치적 길을 찾을 수도 있다. 이해당사자 반대편 특히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대편이 적대감을 갖는 이유는 자신들의 이해와 심각하게 불일치하고 더 나아가 이익을 중대하게 침해하기 때문이다. 노동자 파업에 대한 자본가들의 적대감만 보더라도 능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국주의 체제, 부르주아 반공주의 체제에서 특별하게 악마화 하는 지도자들에 대해서는 분명히 거기에 상응하는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이고..

정세 2020.08.03

사회적 대타협의 최대 반대자는 ‘강경파’나 ‘구좌파’가 아니야! 현실 자체야!

1. ‘강경파’들의 위원장 감금 사태? 80년대 언론보도통제인가? 2. “새빨간 거짓말, 통계” 그리고 한석호 식 현실의 미화, 분식 3. 사회적 대타협론자들은 왜 성행하는가? 4. 노동계급 내부 격차는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가? 1. ‘강경파’들의 위원장 감금 사태? 80년대 언론보도통제인가? “민노총 강경파, 새벽부터 위원장 막아… 협약식 15분전 불참 통보”(조선일보) “강경파에 포위된 민노총, 22년만의 노사정 대타협 판깼다”(중앙일보) “강경파에 발목 잡힌 김명환… 협약식 15분 남기고 취소”(동아일보) “노사정 합의 저지 들어간 민주노총 강경파…위원장 사실상 감금”, 연합뉴스 “위원장까지 감금한 민주노총 강경파…대타협 서명 15분 前 판깨”, 한국경제, “민주노총 강경파 ‘노사정 합의’ 반대…..

쟁점 2020.08.03